워터파크로 물놀이를 다녀온 김 모 씨의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등이며 팔, 다리 할 것 없이 온몸에 발진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워터파크 이용객 : 워터파크 끝나고 운전해서 집에 가는데 가는 동안 계속 간지럽더라고요. 그래서 저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집에 가서 샤워하려고 하는데 좁쌀, 여드름 알레르기처럼 온몸에 퍼져가지고...]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이 대형 워터파크 4곳의 수질을 검사했더니 기준이 마련돼 있는 대장균군 등 항목은 모두 문제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검사항목에서 빠져있는 결합잔류염소 수치는 상황이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대상 워터파트 4곳 모두 미국과 WHO에서 마련한 기준인 리터당 0.2mg을 훌쩍 넘어선 겁니다. <br /> <br />결합잔류염소는 소독제로 쓰는 염소와 이용객들의 땀이나 소변 등이 결합해서 만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물속 결합잔류염소 수치가 높을 수록 이용객들에게 눈이나 피부에 통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심한 경우 호흡기 장애도 유발한다는 게 소비자원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은 워터파크 수질 검사 항목을 새롭게 점검하고, 기존 항목도 국제 기준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결합잔류염소 수치는 물을 교체하는 주기가 길수록 높아진다며 1년 또는 분기에 한번 하도록 하는 현행 수질검사 주기도 단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081358103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